▲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1984년 11월 2일 문을 연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개관 37주년을 기념행사를 연다. 오는 6일 박물관 현관에서 관람객들한테 국보 제105호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체험 재료를 나눠주는 것이다.
박물관은 "이번 행사는 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의 모형을 축소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하였다"고 했다.
박물관은 "이 체험 재료는 석탑 축소 모형 제작을 위한 공예 합판과 조립 설명도, 작은 목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탑신에 들어갈 소원 쪽지와 소원함, 그리고 석탑 부조상의 방위를 알려주는 딱지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이날 박물관을 방문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은 체험 재료를 받을 수 있고, 선착순 300가족이며, 참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행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