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호위함 7번 함 천안함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해군의 신형호위함 7번 함인 천안함(FFG-826)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2021.11.9
해군 제공
해군의 일곱 번째 2800톤급 신형호위함인 '천안함'이 9일 진수됐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본사에서 서욱 국방부장관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의 진수식이 거행됐다.
이날 진수된 천안함은 기존 1500톤급 호위함(FF)과 12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2800톤급 대구급 호위함(FFX Batch-Ⅱ) 7번함이다.
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 도청소재지, 시 단위급 중소도시의 명칭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급 호위함 1번함 '대구함'은 지난 2016년 진수돼 2018년 해군에 인도됐고, 이후 '경남함' '서울함' '동해함' '대전함' '포항함' 등 총 여섯 척이 차례로 진수돼 해군에 인도됐거나 앞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리 해군에서 '천안'을 함명으로 사용한 함정은 지난 1946년 미국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1800톤급 상륙함과 1987년 국내에서 건조된 1200톤급 초계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