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추워진 날씨, 선별진료소 지키는 의료진

[홍성]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확진자 68명, 자가격리자 352명

등록 2021.11.28 17:33수정 2021.11.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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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한 시민을 검사하고 있다. ⓒ 신영근

홍성군은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374명으로 늘었다. ⓒ 신영근


초겨울 날씨가 코로나19 와 2년여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힘들게 하고 있다.

11월의 마지막 주말인 28일 오전 10시  홍성군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10여 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 있었다.

주말마다 보는 흔한 풍경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부쩍 추어진 날씨로 기다리는 시민들도 움츠린 모습이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홍성군도 예외가 아니다.

홍성군은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6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85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25, 27일 확진자가 각각 6명과 8명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새로운 변이 바이스러가 등장하면서 방역당국은 비상이다.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포함된 접촉자들의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보건소 의료진들도 바빠졌다.
 

28일 오전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이 돌아가고 있다. ⓒ 신영근

야외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간이 난로가 설치됐다. ⓒ 신영근


27일 오후 5시 기준 홍성군은 검사 중 505명, 자가격리자 358명이다. 특히, 자가격리자 가운데 352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로 보건소 직원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홍성 지역은 오전 영상 1도를 보였지만 낮동안은 영상 11도로 포근했다. 하지만 오후 4시를 지나면서 다시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방호복이 그리 두꺼운 편이 아니라서 야외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간이 난로가 설치됐다. 찬바람을 피하고자 천막에서 일하고 있지만 추위를 피하기는 다소 역부족이다.


앞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의료진의 어려움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휴일도 반납한 채 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 한마디 건네보자.
#홍성군 #홍성군보건소 #코로나19 #단계적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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