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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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교롭게도, 비교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도 고3 학생 한 분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던데, 그분의 직위보다 그분의 역할이 무엇이고, 실질적으로 (활동할) 공간이 주어지느냐를 많은 젊은 세대가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 분야에서 1년 넘게 지금까지 실적을 보이고 있고, 준비했기 때문에 민주당에게 이렇게 말한다.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자신감을 가지고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트류카바 디나 공동선대위원장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태어난 91년생이다. 러시아 극동연방 대학교에서 한국정치학 학위를 받았고,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한국정치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수많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앞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육아, 사할린 이주민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도 "앞으로 후보께서 2030세대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정권 수립 이후에도 2030세대가 미래세대로서 국가의 발전과 비전에 확실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 모니터링단 기구를 발족해, 청년들의 눈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각종 토론이나 연설을 모니터링하고, 이 후보의 말 바꾸기들이 계속되고 있는데 청년들의 눈에 적합한 건지 그런 것들을 추진해보기로 했다"고 회의 내용 일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출범식에서 연설에 나선 김민규·백지원 학생과 관련해 "사무총장에게 대변인으로 발령 내달라 요청했는데, 후보도 메시지팀에서 일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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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내세운 국민의힘... 이준석 "민주당, 따라오려면 찢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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