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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영선 위원회' 출발 함께... 메타버스·게임 강조할 듯

[단독] 11일 후보 직속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1호 정책 발표... 업계 종사자 질의응답도

등록 2022.01.10 16:45수정 2022.01.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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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동작구 대방동 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기사 수정 : 10일 오후 5시 38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일(11일) 후보 직속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위원장 박영선)가 공식 출발하는 행사에 참석해 그동안 미래 가치로 꼽아 온 메타버스, 게임, 가상자산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후보는 11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되는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1호 정책 발표 행사에 참석한다.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후보 직속 위원회다.

행사엔 이 후보, 박영선 위원장, 김병기 부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이 후보는 디지털 분야 종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평소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강조하며 "국가가 대대적으로 투자·지원해야 한다"고 밝혀 왔다. 지난 11월엔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디지털 영토 확장의 기반이 되는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 구축 ▲디지털 산업영토·기술영토·글로벌영토 확장 ▲전 국민 디지털 주권 보장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이 후보는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도 출연해 "가상세계라는 게 전에 생각하면 황당무계했지만 이제는 삶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됐고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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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박 위원장은 9월부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석고문으로서 미국에 체류하다 지난 12월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 이 후보 직속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박 위원장은 미국에 가기 전 유튜브 채널 '박영선TV'를 통해 이 후보와의 인터뷰 영상(선문명답 - 박영선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을 다섯 차례에 걸쳐 올리기도 했다.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친 뒤 지난해 12월 27일 취재진과 만난 박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준비돼 있는 아이템이 10여 개 저도 있고 제가 미국에서 돌아와 이 후보와 긴 전화통화로 의견을 조율한 상태"라며 "국민과의 소통 과정을 거쳐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 위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 폐쇄 반대' 내용을 담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NFT로 만들어 이를 글로벌 거래소인 오픈시(Opensea)에 등록하기도 했다.
#이재명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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