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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정세 안정 매우 긴요한 시기, 북한 발사체 강한 유감"

11일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개최... 북, 탄도미사일 쏜 지 6일 만에 미상 발사체 발사

등록 2022.01.11 11:25수정 2022.0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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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자료사진). ⓒ 청와대 제공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11일 오전 8시 50분부터 9시 4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NSC 상임위 참석자들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관련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헀다. 

먼저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연초부터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의도를 분석하고 관련해 유감 표명을 헀다. 또한 이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한편, 북한의 관련 후속 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대화 재개와 협력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날 상임위 긴급회의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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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방과학원은 1월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 2022.1.6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편,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7시 27분께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관련 기사 : 국방부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http://omn.kr/1wua9 )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6일만이다.
#NSC #긴급회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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