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인 2022 LCK 스프링 개막전을 관전하기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뭐 이런 경기는 처음 봤는데, 우리 그 이준석 대표가 설명을 좀 돌아가면서 해주니까 재밌게 봤습니다. 기회 되면 한 번 더 오고 싶은데요?"
2022 LCK 스프링 개막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롤)'라는 게임을 관람하고 나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한 말이다.
윤석열 후보는 12일 하루에만 게임특별위원회 구성, 게임산업 발전 공약 발표, '리그오브레전드' 연습, LCK 관람 등 벼락치기로 연습문제를 풀었다. 2030 중심의 게이머들에게 적극 구애를 보낸 것이다. 일단 호응을 얻는 듯 보이지만, 표심 잡기에 급급해 E-스포츠의 특성을 무시한 공약을 내놓은 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게임산업 발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에서 세대 간 인식 차이가 큰 대표적 분야가 게임이다.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 왜곡된 시선 바뀌어야 한다"라며 "게임 정책의 핵심은 게이머 우선, 지금까지 게임 이용자에 가해졌던 불공정 문제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30 게이머 맞춤 정책으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 소액사기 전담 수사 기구 설치, E-스포츠 지역 연고제, 장애인을 위한 게임접근성진흥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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