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의원 "굴 양식장 폐사, 피해 복구비 지원 건의"

16일 남해안 굴 양식장 찾아 ... 백두현 고성군수 등 '대정부 건의안' 전달

등록 2022.01.17 09:26수정 2022.01.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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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과 백두현 고성군수가 굴 양식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남해한 '굴' 폐사와 관련해 피해 복구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이 굴 폐사로 피해를 입은 남해안 일대 양식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고 17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백두현 고성군수,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과 함께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굴 폐사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두현 군수와 강석주·변광용 시장은 김정호 의원한테 '대정부 건의안'을 전달하면서 "굴 폐사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구정 전에 신속하게 복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정호 위원장은 "구정 전에 피해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신속하게 복구지원을 건의 하겠고 직접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굴 폐사는 작년 강우량이 적어 굴의 먹이가 되는 영양염 농도가 낮아져 먹이 섭취를 제대로 되지 못해 폐사된 것 같다고 밝혔다.

영양염은 질소, 인 등 바닷속 생물이 정상적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다. 보통 비에 씻겨 내려가 바다로 유입된다.


이번 굴 폐사로 고성은 134개 어가 218.7ha에 39억 3700만 원, 통영은 187어가 215.5ha에 38억 7900만 원, 거제는 75어가 138.8ha에 24억 9900만 원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창원은 4어가 3.8ha 양식장에 69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굴 양식장 #김정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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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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