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녹색가게 교복은행.
방관식
충남 서산시 녹색가게가 새 학기를 맞아 '2022년 교복은행'을 열었다.
서산시 시장1로 4-4, 2층에 위치한 교복은행에서는 서산중학교와 서령고등학교 교복을 비롯해 개별기증 받은 일부 학교의 교복도 구입할 수 있다.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집중 운영 기간을 운영하는 서산시 녹색가게는 이후 12월까지 교복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동복 상의 5000원, 하의 3000원 ▲춘추복 와이셔츠 긴팔상의 4000원 ▲하복 와이셔츠 반팔상의 3000원, 하의 반바지 3000원 ▲체육복 상의 4000원, 하의 4000원으로 저렴하다.
서산시 녹색가게에서는 참여 학교로부터 교복을 수거한 후 항균세탁 및 수선을 거쳐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수익금 전액을 교복 기증학교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서산시 녹색가게의 교복은행은 가계경제 부담 완화와 지역의 소규모 세탁업 활성화, 봉사정신 고취, 물자절약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서산시 녹색가게 관계자는 "기부자는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교복으로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구매자는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절약 정신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교복은행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복은행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4시까지며 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문의는 서산YMCA(☎041- 664-0848)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공유하기
서산 교복은행으로 오세요...동복 한 벌 8천 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