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청년이사는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전가람 청년이사/사진 제공]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세계 최초로 세계이사, 세계청년이사, 아시아태평양이사, 아시아태평양청년이사를 동시 배출한 국가가 됐다.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청년이사로 선출된 경남 양산 지역 출신 전가람(22)씨는 최연소 당선이라는 영예까지 안았다.
전씨는 지난 2월 9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열린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유스포럼에서 청년이사로 당선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30개국 300여명 참가자 가운데 단 7명만 뽑는 청년이사에 최연소 후보로 참가해 당당히 당선된 것.
1907년 영국에서 시작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171개국 4천만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 단체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역시 현재 21개 지방ㆍ특수연맹과 6천여개 단위대에서 30만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전씨가 청년이사로 활동하게 되는 아시아태평양스카우트연맹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속해 있는 6개 대륙(유라시아ㆍ미주ㆍ아랍ㆍ유럽ㆍ아프리카) 중 하나다. 앞으로 3년간 아시아태평양지역 청소년을 대표해 세계스카우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청소년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 친구들 지지로 당선돼 너무 기뻐요. 특히, 지난해 8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당선된 김은기 세계이사님, 김유빛나라 세계청년이사님, 그리고 이항복 아시아태평양이사님과 함께 국제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영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