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 첫 여론조사] 맹정호 27.5%, 이완섭 27.2%

등록 2022.02.28 09:21수정 2022.02.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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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 선거와 관련한 첫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서산시장 첫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사진 왼쪽부터, 맹정호, 이완섭, 박상무, 조규선, 김택준, 한기남, 임재관) ⓒ SNS 갈무리


<굿모닝충청>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0일과 21일에 실시한 충남 서산시장 여론조사 결과, 맹정호 현 시장과 이완섭 전 시장의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맹정호 27.5%, 이완섭 27.2%로 0.3%P 차이를 보였다. 뒤를 이어 박상무 전 도의원 7.5%, 조규선 전 시장 7.3%, 김택준 전 경찰서장 5.9%,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5.1%, 임재관 시의원은 2.0%를 얻었다.

맹 시장과 이 전 시장은 불과 0.3%로 오차범위 내에 있지만, 연령대별로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맹 시장은 30, 40대에서 이 전 시장을 크게 앞섰지만, 이 전 시장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크게 앞섰다.

맹 시장은 30대에서 34.6% 얻어 16.6%를 얻은 이 시장을 18%P 앞섰으며, 40대에서도 맹 시장은 44.8%를 얻어 18.9%를 얻은 이 전 시장을 25.9%P 차이로 앞섰다.

반면, 이 전 시장은 18~29세에서 26%를 얻어 14%를 얻은 맹 시장을 12%P 차이로 따돌렸으며, 60대 이상에서도 이 전 시장은 38.5%를 얻어 19.2%를 얻은 맹 시장을 19.3%P 앞섰다.

하지만, 50대와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에서는 오차범위 내로 팽팽했다. 50대 결과를 보면 맹정호 29.6%, 이완섭 25.4%를 얻었으며, 중도 성향에서도 맹 시장은 28.5%로 이 전 시장은 23.9%를 얻었다. 직업별로 보면 맹 시장은 사무직과 전문직에서 38.4%를 얻었으며, 이 전 시장은 35.2%를 보였다. 
  
또 서산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1%, 국민의힘 37.5%, 정의당 5.6%, 국민의당 8.4%로 나타났다.

맹정호 시장은 첫 여론조사와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부족한 점은 채우겠다"면서 "서산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씩 뚜벅뚜벅 전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전 시장도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 그대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다"며 "윤석열 후보 정권교체 필승과 이완섭의 서산시장 필승은 필연"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 21일에 서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구성은 무선 90%·유선 10%, 표본추출은 성·연령대·지역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방식이다.

표집 틀은 무선 가상번호·유선 RDD 방식이며,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이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이며, 응답률은 6.0%(8503명 중 509명)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산시 #지방선거시장출마 #맹정호시장 #이완섭전시장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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