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은풍면 소재 농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
임미종
사과 주산단지 농민들이 이구동성 힘들어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점점 농시 짓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이때, 이곳저곳에서 힘들어 하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이주노동자 유입이 줄어들면서 인력은 더욱 부족해졌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모든 자재 또한 오르고 있다. 농약값, 거름값, 기타 자재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사과 가격이 평상시 가격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사과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울상인 것이다.
농민은 20kg 평균 4~5만원 대로 출하하는데 소비자는 3~4개에 1만 원을 주고 구입한다. 중개인 등 유통 중간 과정을 거치면서 공판장 시세와 소비자 시세가 이렇게 달라지는 것이다.
정부는 농민이 쓰고 있는 농약값에 대해 보조사업 실행해야 한다. 농민이 사라지면 무기로 싸우는 전쟁보다 더 큰 먹거리 전쟁에서 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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