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도화선 된 3.15의거 기념식 열려

국가보훈처, 15일 경남 창원에서 제62주년 행사 개최... 50분간 진행

등록 2022.03.14 13:18수정 2022.03.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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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제62주년 3·15의거 기념식 포스터

제62주년 3·15의거 기념식 포스터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제62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오는 15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의 3⋅15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정부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작년에 이어'새 희망을 품고 가고 가고 또, 간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3⋅15의거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식전행사인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국민의례, 여는 영상,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여는 영상 '12열사와 숫자 12의 비밀'은 3⋅15의거에서 희생된 12열사와 숫자 12에 담긴 비밀을 통해 3⋅15의거를 알기 쉽게 전하고자 기획된 영상이다.

기념공연 제1막, '순이의 일기'는 3⋅15의거 60주년 기념앨범 수록곡인'순이의 일기'를 '개똥이 어린이예술단'이 노래한다. 기념공연 제2막, '어느 고등학생의 일기'는 당시 마산지역 어느 고등학생의 일기를 각색하여 뮤지컬 형식의 드라마로 구성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는 3⋅15의거 기념식은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되었고, 2011년부터 매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3.15의거의 숭고한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지역에서는 3⋅15의거의 정신을 알리는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 '전국백일장 공모전' 등 문화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3?15의거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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