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별이 되어...' 25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 추모공연, 블랙이글스 추모 비행

등록 2022.03.24 09:46수정 2022.03.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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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홍보 이미지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마당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과 정부 주요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고 밝혔다.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식전행사로 유족대표, 참전장병 및 군 주요직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및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한다.

기념식은 해군 2함대 이도경 중사와 이인권 아나운서의 사회로 50여분간 진행된다. 국민의례의 국기에 대한 경례 시에는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고속정 참수리 357호 정장으로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육성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여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한다.

추모공연도 펼쳐진다. '기억, 함께한 날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서해수호 55용사들이 생전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함께했던 행복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우리 국민들도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이 가수 SG워너비 김진호의 '가족사진' 노래를 통해 전달된다.

기념사 이후 해병대 용사들의 투혼 이야기가 영상으로 전달되고, '서해의 별이 되어'라는 제목의 헌정공연도 열린다. 이 공연의 후반부에는 의장대 시범 공연과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기수단이 입장하여 무대 전면에 도열하고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이 펼쳐진다.

한편,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계기행사도 개최된다.


서해수호 전사자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매일 저녁 8시부터 55분간 하늘을 향해 조명을 밝히는 '불멸의 빛' 점등 행사를 진행된다. 지역별 기념식, 제12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 특별사진전, 온라인 행사 등이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서해수호의 날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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