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교육의 변화 이끌겠다"

24일 출마 선언 ... "소통교육의 길잡이가 되겠다" 밝혀

등록 2022.03.24 11:54수정 2022.03.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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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도 경남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 ⓒ 윤성효

 
경남도의회 의장과 산청군수 등을 지낸 허기도(68) 경남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가 출마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경남 교육의 변화"를 내세우며 출마선언했다.

그는 선언문을 통해 "창조적 미래를 여는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경남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점수와 실적을 위하여 학생을 희생시키지 말라", "학생들이 학교 가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이 되게 하라", "불통과 독선의 교육행정을 소통과 참여의 과정으로 만들어라", "국영수 과목만 가르치지 말고 예술적 감수성도 일깨워라"는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말씀이라며 열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먼저 바꾸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손에 의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고 만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성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를 발견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허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스마트 교육'과 '글로벌 교육', '신뢰 교육', '특성화 교육', '건강한 학교'를 '5대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중등교사 14년간 재직 경험이 있다고 한 그는 "학생을 가르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경남도의회 의원, 의장으로 경남의 구석구석 민생을 살피며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를 위해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경험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허 예비후보는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교육, 차별 받고 소외된 곳을 더 챙기는 복지교육, 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문화교육,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환경교육, 모든 교육주체들의 자발성과 지혜를 모아내는 소통교육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했다.

허기도 예비후보는 진주명신고 교사, 대영실업‧일신환경 대표이사,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의장, 산청군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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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도 경남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 ⓒ 윤성효

#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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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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