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지도점검.
창원시청
"가짜 석유 주의하세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한 가운데 '가짜 석유'의 제조‧판매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불법 유통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시민들이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유소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주유소 특별 지도점검을 벌인다.
합동 점검반은 지역 주유소 185곳을 대상으로 석유제품의 품질과 정량 여부를 점검한다.
가짜석유는 정상 석유제품에 등유, 석유화학제품 등을 혼합해 차량 또는 기계의 연료로 사용하거나 사용하게 할 목적으로 제조된 것을 말한다.
가짜석유를 사용할 경우 차량의 엔진이나 배기 계통의 주요부품 손상을 일으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유해 배출가스와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 환경오염도 일으킨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짜석유, 석유정량 및 유통질서 준수, 주유소 안전관리 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되,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ㆍ영업 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과 석유제품 가격 불안정으로 가짜석유 제조ㆍ판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여 시민 모두가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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