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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직무수행 잘할 것" 55%, "잘 못할 것" 41%

[한국갤럽] 직무수행 부정전망은 전주보다 1%p 상승...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42%

등록 2022.04.01 12:24수정 2022.04.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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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전망 긍정평가가 1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3월 5주 차 조사에서 5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응답률 11.4%)에게 '윤 당선인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시나, 아니면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시나'라고 물은 결과다. 그 결과, '잘할 것'이란 응답은 55%, '잘못할 것'이란 응답은 41%였다. 그 외는 '어느 쪽도 아님'·'모름/무응답'을 택하면서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3월 4주 차(3.22~24) 조사와 비교하면, 윤 당선인 직무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평가는 변화가 없다. 다만, 윤 당선인 직무수행 전망에 대한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1%p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직무수행 전망 긍정평가는 대구/경북(긍정 66%-부정 25%)·부산/울산/경남(62%-33%)에서 부정평가를 크게 앞섰다. 다만, 전주 조사 때와 비교하면 대구/경북 지역의 긍정평가는 9%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p 상승했다. 서울 지역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2%p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봤을 땐, 60대(66%-31%)와 70대 이상(71%-19%)에서 긍정평가가 두드러졌다. 다른 연령별 응답에서도 40대(40%-57%)를 제외하고는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겼다. 다만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p 하락해 51%,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8%p 상승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56%-31%)과 이념성향별 중도층(54%-40%)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이 있다'고 답한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5%, 부정평가가 4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42%... "직선제 부활 후 대통령 중 가장 높아"
  
  문재인 대통령이 3월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삼정검을 전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월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삼정검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42%였다. 부정평가도 전주 대비 2%p 하락한 49%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긍정 38%-부정 56%)과 대전/세종/충청(35%-54%), 대구/경북(27%-63%), 부산/울산/경남(33%-53%)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다만 인천/경기에선 긍정평가가 45%, 부정평가가 46%로 나타났다. 연령별 응답에선 40대(50%-44%)에서만 긍정평가가 과반이었다. 18·19세 포함 20대에선 긍정평가가 40%, 부정평가가 45%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긍정평가가 36%, 부정평가가 47%였고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6%, 부정평가가 50%로 나타났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5%, 부정평가가 55%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재임 5년 차 4분기(2022년 1~3월) 평균 직무수행 긍정률은 42%"라면서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대통령들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노태우는 1992년 5월 조사 당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2%,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12월 조사 당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2년 12월 조사 당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4%,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조사 당시 27%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2년 10~12월 평균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4%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당선인 #문재인 대통령 #한국갤럽 #직무수행 긍정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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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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