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 출범 토론회 열린다

등록 2022.04.07 09:51

수정 2022.04.07 13:44

경기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가 출범한다. 출범식에 앞서 네트워크는 출범 토론회를 열고 화성지역 노동안전 보건의 현황과 과제를 짚는다.

기조발제로 김정수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이사장이 맡으며, 지정 토론자로 신미숙 화성시의회 시의원, 강정은 화성시 일자리경제과 노동권익팀장, 이용근 더큰이웃아시아 상임이사, 김현호 금속노조 화성지역지회장, 변수지 노무사가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는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화성시는 2021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사망노동자수가 32명으로 1위다. 지난 3월 15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1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기도가 221명으로 제일 많았고, 경기 화성시가 32명, 평택 21명, 창원 18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는 출범선언문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시의 필요충분조건에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지수, 건강지수도 포함돼야 한다"며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재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양한 고용형태의 노동자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는 공장 담장 안팎의 시민인 노동자,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활동하고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는 금속노조화성지역지회,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화성도시공사지회,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더큰이웃아시아, 화성공정무역마을협의회, 화성YMCA 등 20여개의 화성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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