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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결선없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

경선 과반 50.67% 득표... 대전 허태정, 충남 양승조

등록 2022.04.25 21:20수정 2022.04.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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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주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토론회'가 24일 오후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김동연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기사 보강: 25일 오후 9시 40분]

김동연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본선에 직행한다.

25일 민주당은 4월 22일부터 당원 50%-일반국민 50%로 경선을 진행한 결과, 김동연 후보가 50.67%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뒤이어 2위 안민석 후보는 21.61%, 3위 염태영 후보는 19.06%, 4위 조정식 후보는 8.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새로운물결과 민주당이 합당한 지 얼마 안 된 터라  당내 기반이 약점으로 꼽혔던 김동연 후보는 아슬아슬하게 50%선을 넘겼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와의 '가치연대'를 내세웠던 그는 이제 본선에서 '윤심'을 대변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김동연 "반드시 이기란 명령, 책임지겠다"

김 후보는 경선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서 "반드시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 후보님들 모두 긴 시간 동안 우리 당을 위해 헌신하셨고 역량과 인품을 갖추신 훌륭한 분들"이라며 "그럼에도 저를 후보로 택한 것은 선거를 반드시 이기라는 경기도민과 당원동지들의 절박하고 준엄한 명령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세 분 후보님들의 손을 굳게 잡고 단단한 원팀이 되겠다. 우리 민주당과 경기도민의 운명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나서겠다.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경기도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겠다."


한편 대전광역시장 경선에선 허태정(57.51%) 후보가 장종태(42.49%) 후보를, 충남도지사 경선에선 양승조(76.54%) 후보가 황명선(23.46%) 후보를 따돌리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종시장 후보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춘희, 조상호 두 후보가 4월 28일~5월 1일 결선투표에 들어간다.
#김동연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6.1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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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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