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현 광명시장) 민주당 중앙당사 앞 단식 농성
박승원 선본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현 광명시장)에 대한 경기도당의 공천 배제 결정을 중앙당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가 뒤집었다.
민주당 비대위는 27일 "박승원 후보의 재심신청에 대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결과, 광명시를 2인 경선 지역으로 했다"며 "이 결정에 맞게 절차를 진행하라"고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아래 공관위) 등에 전했다.
비대위가 재심을 받아들이자 박 예비후보는 사흘간의 단식 농성을 풀고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 비대위의 경선 결정을 환영한다. 공정과 상식을 염원한 광명시민과 당원들의 값진 승리"라고 밝혔다. "공정경선을 통해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박승원·임혜자 2인 경선 지역이 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는 지난 22일 박승원 예비후보를 공천 배제하고 광명시에 임혜자 후보를 단수 추천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현역 시장을 컷오프한 첫 사례였다.
그러자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경기도당 공심위의 결정은 광명시민과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폭거다"라고 반발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뒤, 당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의 지지자들은 연일 공천 배제에 항의하는 시위를 민주당사 앞에서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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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재심 인용... 임혜자와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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