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예술인 위한 메세나 행보 "문화예술계에 희망을"

상상마당 통해 예술인 창작활동 돕고 대중과 소통기회 마련

등록 2022.04.29 16:03수정 2022.04.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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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이 영화인들에게 무료로 대관하고 있는 ‘상상마당 시네마’의 프라이빗 상영관 ‘상상스위트’ 사진 ⓒ KT&G

 
코로나19로 촉발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근 2년여 만에 전면 해제되면서 문화예술계에 숨통이 트이고 있는 가운데 KT&G의 메세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KT&G는 공연‧영화‧전시 분야 등의 예술인들이 지난 2년간 대중과 소통 기회를 잃고, 기업들의 메세나 지원이 줄어들어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문화예술 분야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상상마당 시네마 재개관, 영화 분야 지원 토대 마련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화관을 찾는 오프라인 관객이 줄면서 극장들은 위기를 맞았다. KT&G 상상마당 홍대가 운영하는 상상마당 시네마 역시 지난 2020년 관객 수 감소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상상마당 시네마는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공간과 콘텐츠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개편을 거쳐 지난 1월 재개관했다.

상상마당 시네마는 재개관 후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시네마'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영화인과 관객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관객과의 대화 '상상토크'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몇 년동안 극장들이 줄이어 폐관한 가운데 상상마당 시네마는 재개관을 통해 영화 분야 지원의 토대를 다시 마련하고, 침체된 영화계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기존에 이어오던 독립영화계 지원을 지속하는 등 영화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G 상상마당은 5월 초부터 영화인들에게 상상마당 시네마의 프라이빗 상영관 상상 스위트를 무료로 대관하고, 이들의 네트워킹 및 소모임을 지원해 독립‧예술 영화인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올해 재개해 잠재력 있는 국내 독립영화 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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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KT&G SKOPF’ 공모 포스터 이미지 ⓒ KT&G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T&G는 문화예술 공간 상상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 문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코로나에도 지속적인 메세나 홛동을 이어갔다.

또한,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대중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공연‧시각예술‧사진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모전 및 전시회를 진행했다.

KT&G는 지난 1월 국내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인 제5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을 공개 모집했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유수의 창작 뮤지컬 발굴과 지원을 위해 KT&G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으로, 현재 총 4개의 작품이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최종작으로 선정돼 공연을 마쳤다. 

2021년 선정작 <메리셸리>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제5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 <디어 마이 라이카>는 오는 9월부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5월에는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KT&G SKOPF'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KT&G SKOPF는 잠재력 있는 사진작가에게 작품 제작 지원금과 전시 기회 등을 제공하는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많은 예술인이 지난 2년여간 작품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잃었다"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침체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팬데믹 상황에도 메세나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T&G #메세나 #상상마당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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