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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을 위한 연대가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서창식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을 위한 연대(아래 민주진보연대)는 "하나가 되지 않는 이상 승리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민주진보진영의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 경선 참여 여부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연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진보연대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한 첫걸음으로 목적은 단 하나,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젠 정말로 시간이 없다"라며 "경기교육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하실지, 후보자 한분 한분에게 정말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정말 이 상황이 최선인지 솔직한 답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에 대해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경선이 되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무엇이 정답인지 모두 알고 있으며 하나가 되지 않는 이상 승리도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진보연대 배강욱 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는 자리"라며 "교육계는 물론 노동계, 언론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의 여러분들께서 상황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진보연대는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추진하던 단일화가 파행을 맞으면서 민주진보진영의 후보 난립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다.
이 단체에는 유용근 전 국회의원, 윤정로 세계일보 부회장, 이상선 경기평화교육센터 대표, 정종희 전 경기도교육감 후보, 김종국 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 김연곤 변호사, 임종철 전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회장, 박승복 목사 등이 12명의 인사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단일화 경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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