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현충탑 참배를 위해 이동하며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임기 5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일정의 시작으로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하고 방명록에 이같이 남겼다.
문 대통령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차량을 이용해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했다. 미리 나온 김부겸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함께 걸어서 현충탑으로 이동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 후 헌화, 분향을 하고 집례관의 안내에 따라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했다. 이어서 퇴장하면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현충문 밑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동행한 국무위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참배를 마쳤다.
국립현충원 참배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인영 통일부장관, 박범계 법무부장관, 서욱 국방부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 한정애 환경부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박경미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