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체전, 개·폐회식 연출 문화방송 선정

전국체전 10월 7~13일, 전국장애인체전 10월 19~24일

등록 2022.05.09 15:21수정 2022.05.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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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4일 폐막된 경북 전국체전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대회기를 전달 받은 후 울산 전국체전을 알리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전)가 코로나19로 연기·축소된 후 오는 10월 울산광역시에서 3년 만에 온전하게 개최된다.

정상적인 전국제전으로서는 2019년 서울 전국체전 이후 3년 만이다. 2021년 경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은 일반부는 취소되고 고교생들만 참가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지난 2005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린 후 17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이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주 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을 기점으로 울산 5개 구‧군에 고루 분포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울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연출은 ㈜문화방송 컨소시엄이 맡는다. 울산시에 따르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울산'을 주제로 연출계획을 제안한 ㈜문화방송 컨소시엄을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로 ㈜문화방송, 공동이행사로 울산문화방송㈜과 ㈜유니모토가 참여한다. ㈜문화방송은 방송과 홍보분야, 울산문화방송㈜는 행사운영과 부대행사, ㈜유니모토는 연출 전반과 제작물 구성, 무대를 포함한 시스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 전국체전 총감독으로는 이준명 감독이 선임됐다. 그는 울산에서 열린 2005년 제86회 전국체전의 연출자문위원과 2006년 제35회 전국소년체전의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주최측인 울산시는 "울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을 전 국민이 함께하는 어울림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체전 개회식은 10월 7일, 폐회식은 10월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0월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10월 24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울산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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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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