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도시철도 3호선과 트램(2호선) 지선 4개 노선을 건설해 대전 어디서든 30분 이내에 도시철도를 이용해 도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산업단지 750만 평을 확보하고, 유성구 원촌동에서부터 대덕구 법동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도시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13일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3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대전 대전환 정책 관련 도시교통과 도시개발분야 청사진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대전 대전환의 기준으로 혁신, 균형, 사람을 제시하고 "산업단지 혁신과 도시교통 재구조화,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과 사람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산단혁신을 통해 첨단·미래산업단지 750만평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50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신동·둔곡, 대동·금탄, 탑립·전민, 장대도시첨단, 안산국방첨단 산업단지 등을 완성하고, 유성구 교촌·계산, 대동 일대로 예정된 제2대덕연구단지를 성북동 일대까지 확대하여 500만평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성구 원촌동에서 대전산단을 거쳐 대덕구 법동 조차장역까지 이어지는 신도시축을 조성해 대전의 새로운 발전축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에는 친환경 주거와 연구환경 지원공간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대전산단을 청년창업기지와 복합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현대식 산단으로 개조하는 한편, 조차장역 부지를 주민생활공간과 복합주거문화단지로 개발한다는 것.
또한 건축된 지 30년이 된 둔산, 송강, 송촌지역 아파트는 용적률 상향과 최고층수 규제를 풀고 탄소저감형 및 친환경적으로 재개발, 재건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주거, 교육, 상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연장선상에서 남선공원 내 운동시설도 현대화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