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양당체제 심판, 구로구 진보정당 단일후보로"

진보정당 단일후보 지지 구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등록 2022.05.17 15:24수정 2022.05.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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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원 점퍼를 입은 이근미, 김희서 송은주 후보 (왼쪽부터) 기자회견에 참석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고 있다.
선거운동원 점퍼를 입은 이근미, 김희서 송은주 후보 (왼쪽부터)기자회견에 참석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고 있다.김선경
     
17일 오후 1시 서울시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앞에서 6.1지방선거 진보정당 단일후보지지 구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역지부와 진보단일후보를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 정의당 구로구위원회, 진보당 구로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서울 전 지역에 진보단일후보 합의를 이끌어 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은 "진보단일후보는 3가지 의미인데 구로에서부터 사회대전환운동을 하나의 힘으로 한다는 것, 두번째로 거대 보수 양당체제 파열구를 내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세번째로 새로운 노동정치세력화를 열어내는 것이며 구로구 정의당 김희서와 진보당 이근미 후보가 그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구로구는 이미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들이 실질적 단일화를 이뤄낸 경험이 있는 지역이다. 이를 통해 정의당 김희선 후보를 구의원으로 당선시킨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안병순 공동대표는 "시민사회정책제안회의가 제안하는 정책 내용이 진보단일후보를 통해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진보정당 후보들에게 힘을 몰아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발언하는 구로구 가선거구 이근미 구의원 후보 17일, 6.1지방선거 진보정당 단일후보지지 구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가 동양미래대 앞에서 열렸다.
발언하는 구로구 가선거구 이근미 구의원 후보17일, 6.1지방선거 진보정당 단일후보지지 구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가 동양미래대 앞에서 열렸다. 김선경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로구 가선거구(개봉1동, 고척1·2동) 진보당 이근미 후보는 "오늘의 이 자리는 양당제를 혁파하고자 진보 단일화를 이뤄낸 역사적인 현장이다"이라고 밝히면서 "녹색당,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을 지지하는 주민들, 진보정당을 지지해온 주민들이 힘으로 반드시 구의회에 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로구 다선거구(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 항동) 정의당 김희서 후보는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하고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 사회에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열망들이 모인 자리"이며 "구의회에서 이런 목소리가 제대로 울려퍼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언문 낭독에는 구로시민공동행동 박기일 대표, 학비노조 서울지부 김도영 남부지회장, 성공회대 인권위원회 이훈 위원장이 참여했다.
#진보당 #정의당 #김희서 #이근미 #구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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