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형배 품은 이용섭...그게 독이었을까> (5/10 1면)
무등일보
'정치기자 좌담회' 신선한 시도도
한편 주목할 만 한 보도도 많았다. 전남매일 <"우리도 유권자인데...한 표 행사 힘들어요"> (5/11 7면), <참정권 행사 침해받지 않아야> (5/12 16면 사설)은 유권자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이주민에게 장벽이 되는 선거행정 문제를 짚었다. 유권자들의 기본권인 참정권이 여전히 제약받고 있는 상황은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문제로, 언론들의 더 큰 관심이 요구된다.
무등일보 <민형배 품은 이용섭...그게 독이었을까> (5/10 1면)는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뉴스룸의 정치담당 기자들의 좌담회를 통해 민주당 경선에 대한 기자들의 평가와 전망, 취재 뒷이야기를 보도했다. <정치기자 톡(Talk) '정치판'> 기획은 지난 총선 때 시도됐던 포맷인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다시 기획됐다.
전남일보 <광주시교육감 후보들에게 묻다> (5/12 7면)는 학령인구 감소 문제 의제를 놓고 광주시교육감 후보들에게 대책을 물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선거는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깜깜이 선거'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언론들은 보도자료만 전달하거나 판세분석에만 머무르는 등 겉핥기 식 보도행태만 보이고 있다. 특정 의제를 놓고 질문해 유권자들이 후보 간 입장 차이를 알 수 있는 정책보도들이 더 늘어나야 한다.
본선거 시작, 군소정당·교육감 선거 관심을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유권자들의 관심도 또한 서서히 올라가는 기간이다. 유권자들의 일상에서 현수막이나 유세차, 선거운동원 등 일차적인 선거정보가 제공되는데, 후보 간 공약의 비교나 정책 등을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진다.
한편 군소정당 후보나 청년, 신인 후보, 또 기초의원 후보들의 경우는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유세차를 세우거나 운동원들을 많이 동원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또 교육감 선거도 낮은 인지도로 인해 깜깜이 선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들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알려 후보자 간 긍정적인 경쟁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언론의 책무일 것이다.
*모니터 대상 : 2022년 5월 10일(화) ~ 5월 16일(월) 광남일보, 광주매일, 광주일보, 남도일보, 무등일보, 전남매일, 전남일보 조간신문과 노컷뉴스 광주 인터넷뉴스, KBC광주방송, 광주MBC, KBS광주방송총국의 저녁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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