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옥 경기도의원 후보(광교1.2동)
서창식
최영옥 경기도의원 후보(광교1.2동)는 지난해 5월 경기도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수원역 일대를 폐쇄하는 데 앞장서고, 성매매 피해자의 인권 회복 지원과 성매매 근절 및 방지와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반대 결의안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4일 오전, 수원 광교에 위치한 그의 캠프 사무소에서 만나 시의원으로서 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8년간의 기초의원, 어떤 활동을 해왔나?
"2001년부터 여성의전화 활동을 시작으로 여성과 돌봄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시의원이 되면서 시간제 보육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면 끝나는 맞벌이 가정의 문제를 지적하여 야간 보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시범 실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위법과 예산집행 문제를 발견하고 바로잡았다.
그리고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지원과 장애인가족지원 조례를 통해 경계성 장애를 조기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자립과 자활에서 인턴쉽 제도를 확립시키기도 했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실시하는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3번이나 우수조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가 있었나?
"저장강박으로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 놓아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해결에 한계가 있었지만 조례를 발의하여 제도화하였고 최초로 정신적 치료개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2018년에 시의원에 출마하면서 선거운동 중 돌봄 어려움의 호소를 듣고 당선되면 꼭 돌봄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을 했고 당선 후 '다함께돌봄센터' 조례를 만들었다. 현재 수원시에 11개가 센터가 만들어졌으며, 광교1동 힐스테이 아파트에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는 의무적으로 돌봄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였다."
- 지금까지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인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한 것은 굉장한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운동을 시민단체 때부터 해왔었고 의회에 들어와서는 제도로 통해서 없애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5월 폐쇄가 되었다. 그리고 피해 여성들이 그 안에서 또 다른 변화를 좀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도왔다. 그리고 이에 수원시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여가부 폐지, 어떻게 보고 있나?
"경기도에서 내가 최초로 여가부 폐지 반대 결의안을 촉구하고 발의했다. 아직은 여전히 많은 부분을 여성가족부에서 해야 할 역할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미진한 것들은 어떻게 다시 만들어 낼 것인가라고 하는 사회적 고민이 필요한 거지 폐쇄가 목적이 되면 안 된다.
여가부 폐지를 막기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도의원이 된다면 무엇보다 경기도와 광교에서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제대로 된 돌봄과 교육 혜택에서 벗어나지 않고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경기도청-호수공원 지하화해서 연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