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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정호영, 불법 드러난 것 없다... 사퇴 시기 안 늦어"

24일 당 원내대책회의 뒤 밝혀... "민주당, 청와대 빼앗을 권리 없다"

등록 2022.05.24 10:05수정 2022.05.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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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불법 행위가 드러난 건 전혀 없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 지명 43일 만인 지난 23일 밤 사퇴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적극 방어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40년 지기'라고 알려진 정 후보자는 자녀의 의대 입시비리·병역 의혹과 전문성 논란 등에 휩싸였던 인물이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 여론이 많았다"며 "(이에) 당내 여론을 수렴해 임명이 곤란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그런 과정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늦었다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위원 인선은 대통령의 권한이다. 대통령실에서 적절한 인재를 찾지 않을까 한다"며 "인사 추천은 당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저희도 적절한 후보가 있으면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를 내세우며 "선동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영화 괴담'에 이어 용산 (이전) 파기 저지를 운운하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 이슈를 들고나왔다. 민심 역행을 작정한 듯 보인다"고 밝혔다. 

"민영화 괴담 국민 안 속아, 청와대 이전 반대도 호응 얻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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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그러면서 "청와대는 이미 국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더 이상 권위주의나 권력의 상징이 아닌 국민의 문화, 여가, 휴식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며 "청와대 열린음악회는 5년4개월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민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새 시대의 변화를 체감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청와대를 국민에게서 빼앗을 권리가 없다. 무엇보다 '혈세 낭비, 국방력 약화' 주장은 억지 프레임 중 억지"라며 "문재인 정권은 5년 동안 나라 살림을 방만하게 운영해 국가부채를 400조 원이나 늘렸다. 반면 윤석열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국가부채를 9조 원 상환했다. 혈세 낭비 세력은 민주당"이라고 맹폭했다. 


이어 "이재명 전 대선후보, 송영길 전 당대표 등이 앞장서서 민영화 괴담을 퍼뜨렸지만, 국민께서 속지 않았듯, 청와대 이전 반대 선동도 결코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권 원내대표는 이날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둘러싸고 불거진 '고액 후원금'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가 대선후보 시절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쌍방울의 김 모 전 회장으로부터 2000만 원의 고액 후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김 후보는 본인의 떳떳함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김 전 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어떤 경위로 후원금을 받았는지 당당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정호영 #김동연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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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경제부 기자입니다. 01094037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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