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 측 신미정 인수위원 사퇴

민주당 비례후보 신청 전력에 국민의힘 당내 반발... 양승룡 여주대 교수도 사퇴

등록 2022.06.13 17:46수정 2022.06.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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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신미정 인수위원이 당내 반발로 자진사퇴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신미정 인수위원이 당내 반발로 자진사퇴했다.김경희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신미정 인수위원이 당내 반발로 자진사퇴했다.

13일 민선8기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신 위원이 12일 저녁 자진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신미정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천시 시의회 비례후보를 신청한 전력으로 이천시 국민의힘 당원 및 김 당선인 지지자의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이에 김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있었던 각종 개발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능력위주로 인수위원을 선정했다'면서 이해를 당부했으나, 계속된 당내 반발에 고심해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위원은 "자신의 능력을 비판하는 것이라면 끝까지 버텨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반대하는 것이라서 김 당선인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수위원인 양승룡 여주대 토목방재과 교수는 이천시와 여주시에 2중으로 인수위원에 선임돼 논란이 있었지만, 여주시 인수위원만 하는 것으로 결론 내고 이천시 인수위원에서 사퇴했다. 

김 당선인은 "여러모로 아쉬움은 남지만, 스스로 결단을 내려준 신미정 위원의 사퇴의사를 존중한다"며 "일하는 인수위원회가 되기 위한 진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 #신미정 #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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