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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출근길 흉기에 찔려 사망... 범인은 다른 부서 공무직

안동시청 주차타워에서 흉기 휘둘러... 범행 직후 자수했지만 동기 진술은 아직

등록 2022.07.05 11:51수정 2022.07.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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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 조정훈

 
경북 안동에서 안동시청 소속 공무직(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직원이 주차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청 직원 1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안동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안동시청 내 주차타워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현장에 있던 50대 여성 공무원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복부를 심하게 다쳐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직후 A씨는 현장에서 벗어나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직 범행 동기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안동시청에서 일하긴 하지만 각기 다른 부서 소속이다. 

안동시는 이날 오전 권기창 시장이 간부직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유족에 대한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
#안동시청 #공무원 #주차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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