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더위를 피해 횡단보도 그늘막에서 쉬고 있다.
신영근
기후변화로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온열질환자도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 역시 지난 6월 중순부터 한낮 온도가 33도를 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9일 정오 기준 홍성 기온은 30도, 습도는 71%로 무척 습한 날씨며 체감온도는 31도다.
여기에 더해 홍성군에서는 지금까지 온열질환자(열탈진)는 모두 5명 발생했다. 2021년 같은 기간 3명 발생했던 것에 비해 2명이 더 발생한 수치다.
홍성군 관계자는 19일 기자와 통화에서 "여름철에는 기온, 폭염특보 등을 매일 확인 해달라"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홍성군보건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 휴식하기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강조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고열·축축하거나 건조한 피부·빠른 맥박과 호흡·두통·피로감과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라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야외근로자 등은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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