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6월 27일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재방한한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기 위해 보훈외교 보훈외교 출장길에 오른다.
국가보훈처는 22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하와이를 방문,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과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감사행사 등 방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방미 첫 날인 24일, 지난 4월 97세의 일기로 별세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자택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박 처장은 '한국전참전용사의 집' 명패를 달아주고, 웨버 대령이 생전에 남긴 유품을 기증받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 처장은 이어 25일에는 워싱턴 D.C. 내 미 보훈병원을 방문하여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지난 2020년 개관한 미 육군박물관(버지니아주)을 찾아 6·25전쟁 당시 대북 침투 작전 등을 수행했던 KLO부대의 참전을 기리는 8240부대 기념비에 헌화한다.
27일 오전에는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건립된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다.
추모의 벽은 미국 전사자 3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어, 한미동맹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미국 영토 내에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첫 번째 시설물이다.
추모의 벽 준공식 후에는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주관하는 '한미동맹세미나'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박민식 처장은 "이번 방미 일정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웠던 수많은 미국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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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보훈처장, 윤 대통령 대신 워싱턴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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