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통일대행진단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미국 규탄"

5일 주한미대사관 앞 기자회견

등록 2022.08.06 19:55수정 2022.08.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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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대학생 단원들 ⓒ 김용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5기 통일대행진단(이하 통일대행진단)이 6일 오후 5시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전쟁위기 고조시키고 나라경제 거덜내는 미국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미국이 한미연합훈련 확대를 강행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해 한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규탄했다.
   
박찬우 대진연 회원은 "이 땅에서 자신의 패권을 위해 전쟁놀음을 일삼으며 마지막 발악을 하는 미국을 우리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면서 "그것은 바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민소원 대진연 회원은 "한미일 삼각 동맹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한없이 높아지는 전쟁위기와 민족적 자존심이 짓밟히는 일밖에 없다"라며 "전범 국가 일본과 화해를 강요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에게 무기를 강매하는 미국과 이 땅에 전쟁위기를 불러오는 한미일 삼각 동맹 추진을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주한미대사관에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에 제지당했다.
     
대진연 통일대행진단 활동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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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서한문 전달을 시도하는 대학생 단원들 ⓒ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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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서한문 전달을 시도하는 대학생 단원들 ⓒ 김용환

 
 
#통일 #한미연합군사훈련 #윤석열 #윤석열퇴진 #전쟁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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