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재유행에, 확진자 2주째 급증

최근 1주일 동안 1만8556명 새로 발생수지구 선별진료소 당일 예약시스템 도입

등록 2022.08.20 13:59수정 2022.08.20 13:59
0
원고료로 응원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규모가 2주째 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증가 규모가 전주와 비슷해 3월 중순~4월 초 수준까지 폭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8.13~19 오전 8시 기준) 동안 1만8556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2840명 늘어난 수치지만 전주와 비교하면 110명 줄어든 것이다. 주간 확진자 규모 감소는 8주 만이다.
 
a  7~8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8.19 오전 8시 기준)

7~8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8.19 오전 8시 기준) ⓒ 용인시민신문


구별 확진자 규모를 보면, 기흥구에서 785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수지구 6413명, 처인구 4287명 순으로 나타났다.

8월 19일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9만4955명으로 늘며 50만 명에 육박했다. 자택 등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1만6340명으로 늘었다.

한편, 용인시는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PCR 검사를 당일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전 예약제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PCR 검사 희망자들이 몰려들면서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과 대기자 간 감염 우려가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수지구보건소에 스마트폰으로 당일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지구 선별진료소(수지구청 광장) 사전 예약 QR코드를 입력하거나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covid19m.kdca.go.kr)에 접속해 '당일 예약' 버튼을 눌러 검사 희망 시간을 지정한 후 전자문진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후에는 별도로 대기 없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지구보건소 허선수 보건행정과장은 "많은 비가 내리거나 폭염으로 대기에 어려움이 많은 노약자, 임산부 등이 당일 사전 예약제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택치료 중 대면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처인구 39곳, 기흥구 86곳, 수지구 73곳 등 모두 198곳이다.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지정약국은 59곳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용인시민신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치와 참여시대의 동반자 용인시민신문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2. 2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3. 3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4. 4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5. 5 [영상] 가을에 갑자기 피어난 벚꽃... 대체 무슨 일? [영상] 가을에 갑자기 피어난 벚꽃... 대체 무슨 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