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위중증 579명, 재유행 최다… 확진 9만5604명, 감소세 뚜렷

위중증은 4월말 이후 123일새 가장 많아

등록 2022.08.27 10:18수정 2022.08.27 10:18
0
원고료로 응원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11만3371명, 위중증 환자는 56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08명을 기록해 118일 만에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11만3371명, 위중증 환자는 56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08명을 기록해 118일 만에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신규확진, 1주 전보다 3만3762명 적어…사망 86명, 직전일보다 5명↑
경기 2만2864명, 서울 1만4599명, 경남 6910명, 부산 6032명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9만명대로 내려와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5천604명 늘어 누적 2천289만8천52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1천140명)보다 5천536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0일(12만9천366명)보다 3만3천762명, 2주일 전인 지난 13일(12만4천545명)보다 2만8천941명 각각 적다.

토요일 발표치로는 지난달 30일(8만1천968명) 이후 4주 만에 10만명 선 밑으로 내려왔다.

정부와 수리학자들의 예측대로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이다. 정부는 이번 주나 다음 주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고, 복수의 수리학 연구팀은 다음 주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09명→5만9천25명→15만219명→13만9천324명→11만3천371명→10만1천140명→9만5천604명으로, 일평균 10만9천94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8명으로 전날(358명)보다 40명 많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0.42%에 해당한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9만5천20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2천864명, 서울 1만4천599명, 경남 6천910명, 부산 6천32명, 대구 5천578명, 경북 5천371명, 인천 4천818명, 충남 4천521명, 전남 4천145명, 전북 3천735명, 충북 3천456명, 광주 3천357명, 대전 3천55명, 강원 2천835명, 울산 2천62명, 제주 1천415명, 세종 833명, 검역 1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많은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감이나 규모는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자 수에 영향을 미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75명)보다 4명 늘어난 579명으로, 전날에 이어 다시 이번 재유행(7월초 시작)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3일 사이 가장 많았다. 지난 24일(573명)부터 나흘째 500명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6명으로 직전일(81명)보다 5명 많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1명(59.3%)이고 70대 24명, 60대 7명, 50대 4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천49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각각 87.9%(509명)와 95.3%(82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2.8%(1천847개 중 790개 사용)로 직전일(45.3%)보다 2.5%포인트(p) 낮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6.1%로 직전일(57.3%)보다 1.2%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1.4%로 직전일(43.0%)보다 1.6%p 각각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3만8천288명이다.

정부는 29일부터 환자의 중증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한다.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2. 2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3. 3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4. 4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5. 5 고3 엄마가 수능 날까지 '입단속' 하는 이유 고3 엄마가 수능 날까지 '입단속' 하는 이유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