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수해 피해가구 재난기본소득 지급... 복구 최선"

양평군, 양평군의회와 공동으로 수해피해 입은 모든 군민에게 50만 원씩 지급

등록 2022.09.01 11:43수정 2022.09.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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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이 수해 피해를 입은 1세대당 5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들어간다. ⓒ 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수해 피해를 본 1세대당 5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들어간다.

양평군은 1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양평군의회(의장 윤순옥)와 공동으로 수해피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누계 평균 550mm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부상 5명이 발생했고 공공시설 피해액은 435억 8천 9백만 원, 사유시설 피해액은 109억 2천 7백만 원이 신고됐다.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월 22일에는 타 자치단체보다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으며, 공공시설 복구에는 698억 6천 2백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유시설의 경우 국가 재난지원금으로 43억 3천 6백만 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 피해 신고액 109억 2천 7백만 원 대비 40% 정도만 지급돼 지원의 규모가 피해와 정비례하지도 않고, 온전히 복구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과 군의회는 여러 차례의 소통을 통해 수해를 입은 1세대당 5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사유시설 피해 신고 건수는 4383건으로 지원대상을 5000세대로 추계하면 약 25억 원의 재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해당 재원은 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예비비로 충당하게 된다.


윤순옥 의장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 및 피해 군민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 전한다"라며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9월 중 실시 예정인 제288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할 예정으로 양평군의회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비록 많은 금액을 지원해드리지는 못하지만 수해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을 추스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적극 협조해주신 윤순옥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전진선 #재난기본소득 #경기도 #윤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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