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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는 '인플레 감축법', 일본과는 '강제징용 문제'

대통령실,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주요 의제 설명...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 중점 협의

등록 2022.09.01 20:35수정 2022.09.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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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대통령실은 1일 "한미 안보실장 협의에서 북핵 북한 문제, 한미 동맹 및 한미일 3자 안보협력 강화 방안, 인플레 감축법 등 주요 양자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한미일 국가안보실장회의 관련 일정 첫날인 8월 31일(현지시간)에는 한미, 한일 안보실장간 양자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전날(31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참석차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국했으며, 첫날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양자 협의를 했다.

대통령실은 한일 안보실장 협의와 관련해서는 "북핵 공조,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우리의 담대한 구상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일과의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는 현지시각으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김성한 실장은 회의 참석차 출국길에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아무래도 경제안보 사안으로 우리가 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양자회담 계기에 인플레이션 감축법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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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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