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를 건설하겠다며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대구시가 도심하천인 금호강을 탈바꿈해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만들겠다며 '금호강 르네상스' 구상을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4대강식 하천 개발'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추진 과정에 마찰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14일 "금호강을 시민 이용중심으로 탈바꿈하겠다"며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5400억 원(국비 3300억, 시비 2100억)을 투입해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지속가능한 금호강'의 3대 목표 아래 시민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내륙수변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금호강 100리에 물길, 바람길, 사람길을 연결하고 수상 및 수변 레저공간을 조성해 365일 축제가 펼쳐지는 금호강을 만들고 도심열섬저감을 위해 두물머리 생태거점과 비오톱을 조성하는 한편 메타버스 기반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금호강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다목적광장과 시민공원, 야생화정원 등을 조성해 '어반 발코니' 형태의 시민 휴식공간을 만들고 사계절 물놀이장, 수상레저, 파크골프장, 캠핑장 등 레저·스포츠 시설과 증강현실(AR), 스마트 가로등 같은 메타버스 기반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