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장곡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한 장곡초 어린이들
이재환
지난 23일 충남 홍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후위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손에 든 피켓에는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내일은 없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내용이 기발했다. 기후위기를 우리 모두의 문제로 환기하는데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관련기사 :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내일은 없다" http://omn.kr/20u8n)
이 문장은 김선애 교사가 홍성 장곡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환경수업에서 탄생했다. 아이들이 환경수업 시간에 툭 던진 말들을 김 교사가 조합했다. 그렇게 문장이 완성됐다.
27일 장곡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김선애 교사를
만났다. 장곡초는 유치원 원아들을 포함해도 전교생이 42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