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에서 극작가 김연재, 시인 김영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조영훈 등이 ‘공존’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가졌다.
박상봉
지난 6일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에서 시인 김영미, 극작가 김연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조영훈 등이 어울려 '공존'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가졌다.
청중들은 문학과 음악을 통해 나와 다른 세계를 들여다보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시간 속으로 빠져들었다.
김영미 시인은 자작시 '밤의 어린이공원', '불국'과 성다영 시인의 '대게의 나라'를 낭독하고, 김연재 극작가는 희곡 '낙과줍기', '매립지'와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을 낭독했다.
특히 박종성씨의 하모니카 연주, 조영훈씨의 피아노 연주로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 김윤아의 'Going home', 뉴질랜드 민요,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 유키 구라모토의 명곡이 울려퍼져 분위기를 돋웠다.
김영미 시인과 김연재 작가는 작품세계와 창작 경험담을 들려주고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