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 배우자", 온라인 아카데미에 200여명 지원

한국청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 교육 진행

등록 2022.10.11 14:36수정 2022.10.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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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UN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아래 SDGs)'가 청년들에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17개 목표 및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돼 있으며 빈곤 종식, 성평등, 기후 행동,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목표로 한다.

한국청년지속가능발전협의회(YSDA Korea, 아래 청지협)는 UN-SDGs와 대한민국의 K-SDGs 각 의제를 청년세대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후 계승, 보완해 청년사회에 근거한 세부목표를 창안하기도 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a  청지협이 발표한 Y-SDGs Korea 지속가능목표 17가지

청지협이 발표한 Y-SDGs Korea 지속가능목표 17가지 ⓒ 한국청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지협 김정필 의장에 따르면 청지협이 지난 9월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SDGs Youth Builder Academy"에 80여 대학 기관에서 약 220명의 청년들이 지원했다.

특히 이번 커리큘럼에는 10개 광역도시 및 103개 기초 지자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소재 대학생들도 참여하여 SDGs 수립 배경과 추진 체계, 청년형 지속가능발전 목표(Youth SDGs) 등도 소개됐다.

23일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현안'으로 시작된 아카데미는 ▲청년의 권리 ▲장애인 인권 ▲성평등 등 총 6회 차로 열리며 지난 9월 30일 열린 '평화와 전쟁, 인권' 강연에는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 권구일 교수가 초빙되었다.
  
a  권구일 교수가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현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권구일 교수가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현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차원

 
UN(국제연합)의 평화 유지 업무를 설명한 권구일 교수는 "물리적 폭력이 없는 상태 이상의 모든 갈등에 평화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청년과 여성들이 피스빌딩(Peace Building)의 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도 청년에게 주도적인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 사업을 총괄한 표정만 사무국장은 "지속가능발전의 출발은 인권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음 주제는 세계시민교육이다. SDGs 커리큘럼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지협은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UNSCR) 제2250호의 상기를 국가들에게 촉구하는 동시에 전 세계 청년들에게 평화를 위한 자발적 노력을 요구한 '한국청년공동성명'을 올 3월 발행한 이래 영어, 우크라이나어 등 6개 국어로 번역해 지난 8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지속가능목표 #한국청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정필의장 #권구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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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교육언론[창]에서도 기사를 씁니다. 제보/취재요청 813arse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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