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니스 대회 우승, 서산 대산중 송건이 해냈다

[인터뷰]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선수 될래요"

등록 2022.10.11 21:28수정 2022.10.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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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꿈나무 송건(대산중학교 2학년) 선수 .
남자 테니스 꿈나무 송건(대산중학교 2학년) 선수.최미향
  
남자 테니스 꿈나무 송건(대산중학교 2학년) 선수가 국제 대회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송건 선수는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의 Rafa Jeconia Verdasco Mangunsong 선수를 6-4, 6-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4강에선 베트남의 VIEKhang Nguyen 선수를 6-4 7-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송건 선수는 앞서 1차대회에서는 단식 3위, 복식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송건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ATF랭킹 98위에 올라 이덕희배 요넥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래는 송건 선수의 인터뷰다.
 
대산중학교 2학년 송건 선수  송건은 4강에선 베트남의 VIEKhang Nguyen을 6-4 7-5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산중학교 2학년 송건 선수 송건은 4강에선 베트남의 VIEKhang Nguyen을 6-4 7-5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미향
 
- 축하한다. 우승 소감을 들려달라

"1차, 2차 모두 뛰다 보니 몸 상태가 안 좋아 결승전에서 부담감이 컸다. 컨디션 난조로 걱정했는데 그래도 '그냥 자신 있게 치자' 이 생각밖에 안 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우승을 하니까 너무 기쁘다. 모두 다 응원 덕분이다."

- 테니스를 어떻게 접하게 됐나? 

"6살 때 아빠가 치는 테니스코트장을 몇 번 따라가 재밌게 가지고 논 적이 있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치게 된 건 대산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였다. 학교에 테니스부가 있어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 대산중학교는 테니스부가 있는데 현재 테니스부 있는 고등학교는 없는 것 같은데?


"대산고등학교에 테니스부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대산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산고로 진학하면 걱정이 없다. 아마 연계가 가능할 것도 같지만 걱정이 되기도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골고루 잘 먹는데도 건강하게 치라고 부모님께서 항상 홍삼을 챙겨주셨다. 덕분에 테니스를 열심히 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테니스는 저의 보물이다. 열심히 해서 테니스 국가대표선수가 되는 것이 제 꿈이다. 항상 응원과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송건 테니스선수 금메달 획득 송건은 4강에선 베트남의 VIEKhang Nguyen을 6-4 7-5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송건 테니스선수 금메달 획득송건은 4강에선 베트남의 VIEKhang Nguyen을 6-4 7-5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최미향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테니스선수_송건 #대산중학교_2학년_선수 #테니스금메달리스트_송건선수 #남자테니스꿈나눔_송건 #국제대회_금메달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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