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서 마을 특색 살려 순환버스 운영할 수 있게 해야"

[홍성군 행감] 최선경 의원, '마중택시' 확대 운영 요구... "마을택시 조례 개정 검토중"

등록 2022.10.18 10:40수정 2022.10.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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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홍주여객은 홍성군에서 막대한 보조금을 주는 독점적인 기관이기에 회계감사를 통해 임원 급여 살펴봐야 한다”며 “제가 이토록 홍주여객에 심사 기준을 엄격하고 까다롭게 적용하는 이유는 현장에서 많은 주민들이 홍성군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해 불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리 군은 노령 인구가 거의 4분의 1에 해당되며 2~3천명 내외 면 단위는 거의 50%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어르신들의 교통불편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 이은주

 
홍성군이 홍주여객에 지원하는 한 해 예산이 총 55억원에 달하지만 여전히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과 이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에 따르면 홍성군이 홍주여객에 지원한 보조금이 ▲적자노선에 24억원 ▲비수익노선 결손에 7억원 ▲단일화요금 차액에 7억원 ▲벽지노선 지원에 1억 4800만원 ▲무료환승 손실 8억4000만원 ▲노인대중교통 무료에 약 10억원 ▲유가보조금 4억 6400만원 등 총 55억원이 넘는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홍성군 대중교통 서비스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교통약자가 많은 면지역에서는 여전히 대중교통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 의원은 지난 17일 홍성군 건설교통과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며 면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마중택시 확대운영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홍주여객은 홍성군에서 재정지원을 받고 있으며 우리 군에서 제한하고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홍주여객의 버스는 대다수 주민의 출퇴근과 등하교, 특히 어르신들이 장날 외출과 병원 방문을 책임지는 유일한 대중 교통수단이다. 우리 군 대중교통 서비스가 나아지기위해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육헌근 건설교통과장은 "홍주여객의 차고지가 비좁아 정차관계가 제한적이다. 근면도부터 차고지를 계획해서 내년도 국비보조사업으로 차고지를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노선이 주민들의 요구대로 가지 않고 노인들이다보니 집 앞에 내려주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답변에 최 의원은 "차고지 개선으로 대중교통 서비스가 나아지지는 않는다. 지자체 재정부담을 가중되고 있는데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은 미흡하다"라며 "홍주여객은 홍성군에서 재정지원을 받고 있으며 우리 군에서는 사실상 독점기업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전문기관을 통한 외부 회계감사를 해 본 적 있는가? 버스업체 경영효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임원의 과도한 급여 지급을 제한하고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홍주여객 임원들의 급여 내역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회계감사기능과 관리 통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조금 지원을 받는 사업자의 도덕적 해이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고 운행전반에 관한 투명성을 높여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과 편의성 향상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육 과장은 "2년 전에 감사받은 적 있다. 별 이상 없었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임원 급여 내역 파악해보라고 권고한다. 홍성군에서 막대한 보조금을 주는 독점적인 기관이기에 회계감사를 통해 임원 급여 살펴봐야 한다"며 "제가 이토록 홍주여객에 심사 기준을 엄격하고 까다롭게 적용하는 이유는 현장에서 많은 주민들이 홍성군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해 불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우리 군은 노령 인구가 거의 4분의 1에 해당되며 2~3천명 내외 면 단위는 거의 50%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어르신들의 교통불편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마을택시 대상마을 확대와 최소인원 제한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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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주민자치회에서 조사한 농어촌 노선버스 운행 주민불편 사항을 보면 광성2리와 옥계2리에는 농어촌버스와 마중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다. ⓒ 이은주

 
최 의원은 현재 홍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중버스와 마을택시 운영과 관련한 질의를 이어갔다.

장곡면 주민자치회에서 조사한 농어촌 노선버스 운행 주민불편 사항을 보면 광성2리와 옥계2리에는 농어촌버스와 마중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배차간격이 100분이상 되어 버스를 한번 놓치면 오래도록 기다려야 한다. 19개 마을 어르신들이 마중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보 30분이상이 걸린다. 이와함께 버스정류장이 무표지 승강장이 13개이며 노선도와 시간표가 없다.

이에 주민들은 마중버스 운행마을 확대와 농어촌버스 운행횟수 증차 및 배차간격 조정, 정류장 증설·중간쉼터 조성 정류장 보수 및 안내판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마중택시와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운영상황, 충남도내 공공형 택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계룡시를 제외하고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홍성군 운영예산이 꼴찌이다. 인근 예산군은 우리 군보다 2배가 더 많다"며 "현재 농어촌버스와 마중버스 문제점이 같다. 주민들 의견을 종합하면 마을택시를 좀 더 확대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최소 인원 2인 제한을 풀어 혼자도 이용이 가능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조례개정을 통해 가능한가?"라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타 지자체 사례를 들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37번 마중버스는 2014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5인승 버스에서 일부 좌석을 들어내고 버스 가운데를 짐칸으로 개조해 장날 등에 대비해 운행하고 있다. 특히 경험 많고 친절한 운전기사를 배치해서 승하차 도우미는 물론 말동무 역할까지 한다. 적자 노선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YP 행복버스는 2014년부터 운행을 시작해 지선버스의 역할을 11인승 버스로 대체하고 있다. 특징은 명확한 운행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서종면행정복지센터에 있는 복지회관 목욕탕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운행하고 있다. 1.5㎢ 거리를 하루에 10회 왕복 운행하는데, 현재는 서종면 자율방범대가 운영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최 의원은 "몇 해 전 홍동면에서도 순환버스를 운행하다가 홍주여객의 이의제기로 결국 운행을 중단했다"며 "주민자지회나 마을협동조합 같은 곳에서 마을의 특색을 살려 순환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육 과장은 "마을택시는 농어촌 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으로 노선버스회사 및 개인택시 지부와 협의해 대상마을을 선정해 적정성 검토 후 개인택시기사와 협약하여 운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운행일(월~금, 말이 장날인 경우 운행)에 대상마을 인근에서 상주 가능한 개인택시 수배의 어려움이 있어 대상마을 확대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을택시 최소인원 2인 제한 완화와 관련해 육 과장은 "현재 마을택시는 대상마을 주민 2인 이상이 1인당 대중교통 요금(1500원)으로 탑승하고 있다"며 "이같은 제한 사항으로 마을택시를 긴급하게 이용하려는 주민의 이용 불편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용 인원 제한에 대해 조례개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 #대중교통 #교통약자 #마을택시 #홍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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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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