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마을만들기' 위한 한국공공사회학회-이음연구소 업무협약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 위한 '어촌뉴딜300'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사업화

등록 2022.10.19 10:12수정 2022.10.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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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사회학회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토론회 ⓒ 서창식


사단법인 한국공공사회학회(김상돈 대표)와 이음연구소(진성범 기획이사)가 '지속 가능 마을 만들기'라는 목표로 '어촌뉴딜300'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아크 랩(ARC Lab)'과 부천 '시루 작은 도서관' 주관으로 개최된 시민학술대회로 통해 이같이 밝히며 "소외된 지역민의 보다 나은 삶의 질 개선, 공공성과 마을공동체 복원 및 증대를 위한 사회학적 상상력이 요구되는 공공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을만들기는 압축적 근대화와 범역적 자본주의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훼손된 모순의 부조리에 대한 성찰적 사업"이라며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를 냉철하게 성찰하고, 지속가능한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공공사회학회 김상돈 대표(고려대 겸임교수)는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의 가치와 철학은 공공성"이라고 강조하며 "실천은 시장경제·공공경제·사회적 경제·생태경제가 치우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중을 칭하며, 도시재생·사회적 경제·재원 마련 방안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오산 부천 작은시루도서관 상무이사는 "작은 도서관의 성찰과 과제"을 주제로 "작은 도서관은 책과 주민, 마을을 연결하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힘으로 작동되며, 주민의 독서 문화 환경 구축뿐만 아니라, 마을독자층 형성에 크게 도움을 주고, 책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세희 아크랩 소장(국민대 겸임교수)은 "공공예술 주제로 마을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함께 마을을 고민하며, 함께 마을의 아름다움을 상상하며 표출하는 공공예술이 바로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이자 마을주민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 및 협약식에는 백광섭 국토안전관리원 실장, 진성범 이음연구소 기획이사, 김병구 이음플러스 기획실장, 김재천 전 호치민 총영사관 영사, 최소영 기본연대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국공공사회학회 회원과 기본연대 구성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공공사회학회 #이음연구소 #만들만들기 #어촌뉴딜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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