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리도를 표지에 올린 외국서적들강리도를 표지에 올린 외국서적들(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어)
김선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995년 <지도의 역사>(미국, 1999년), <지리상의발견 지도첩>(스페인, 2007년), <몽골이 낳은 세계도>(일본, 2008년), <인류의 역사>(파리, 유네스코, 2020년), <최고最古의 세계지도를 읽다>(일본).
나라 밖에서는 강리도로 역사를 다시 쓰는 사례가 허다하다. 이처럼 언어와 국가를 달리하는 강리도 탐구 대장정이 지구촌에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지도의 모국은 외딴 섬처럼 고요하기만 하다. 모국의 오랜 묵언수행 끝에 마침내 고고성(呱呱聲)이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