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민들 "SM-3 요격미사일 도입예산 철회하라"

보령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장동혁 국회의원 보령 지역구사무실 항의 방문

등록 2022.11.24 09:09수정 2022.11.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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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희의원 보령 지역구 사무실 ⓒ 이재환

 
국회가 미사일을 요격하는 고고도 함대공 요격 미사일 SM-3 도입을 위한 긴급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3일 충남 보령시민들이 예산 편성에 관여한 장동혁(국민의힘·보령서천)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보령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대표 김영석)은 이날 장동혁 의원의 보령 사무실을 찾아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은 장 의원 사무실 관계자가 대신 전달 받았다.

이들은 "보령 출신인 장 의원이 SM-3 도입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며 "신규편성된 SM-3 미사일 도입 예산을 즉각 폐기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SLBM 위협 등에 대응하고 다층방어를 구축하기 위해 SM-3 요격미사일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현실성 없다"라며 "SM-3 요격미사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 데 무용지물이다. 오히려 일본과 미국 방어에 동원되고 예산 낭비만을 초래하는 백해무익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는 남북 간 거리가 짧아 2~5분이면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남한에 도달한다.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통상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에는 최소 90초가 소요된다. 한반도는 산악지형이 70%에 달해 북한 탄도미사일을 조기탐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이 SM-3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100억이란 예산이 적은 돈도 아니다. 보령시민을 위한 예산도 아니고 효용성도 없는 예산낭비 사업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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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보령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표가 장동혁 의원 사무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 이재환

#장동혁 #S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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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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