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성호
▲ 박홍근 “윤석열 대통령, 김경수 사면·복권 동시 추진하길” ⓒ 유성호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위해 김경수 전 지사 '끼워넣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징역 17년, 남은 형기만 15년인 이 전 대통령을 위해 징역 2년을 꼬박 채우고 만기출소까지 채 5개월도 남지 않은 김 전 지사를 이용하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정치적 사면으로 인해 오히려 국민 갈등과 분열이 가중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민정 의원 역시 1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꼼수사면 움직임에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사면복권 권한이 있는 이유는 국민대통합을 위한 것임을 윤 대통령도 모르지 않을 거다. 그럼에도 끝까지 얄팍한 정치적 셈법을 논해 입맛대로 사면을 단행한다면 국민대통합의 취지는 사라지고, 갈등과 분열만 조장하는 '맘대로 사면'으로 비난 받을 것"이라며 "복권 없는 사면은 무의미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21일 징역 2년형이 확정돼 도지사직을 잃고 수감됐다. 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만기 출소 후에도 피선거권이 5년간 상실되기 때문에 복권 없이 사면된다면 2028년 5월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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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카드'된 김경수 "MB사면의 들러리 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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