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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건강 나쁘다고 이명박 사면하려면, 정경심도 같이 해줘야"

22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 출연... 나경원 대표 가능성 언급

등록 2022.12.22 13:19수정 2022.12.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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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오마이TV

 
연말 특별사면 규모를 결정할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려면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도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 출연해 "건강이 나빠서 이명박을 사면해준다면 정 교수도 해줘야 한다. 조국 일가족이 다 어려움을 겪는데 여성으로서 디스크로 그렇게 고생한다면 사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면만 하면 할 필요가 없다. 정치인은 감옥에 누워 있으나 집에 누워 있으나 정치를 못 하면 식물인간이기 때문에 복권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3월 초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 나경원의 당대표 가능성을 점쳤다.

"윤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고, 자기가 얘기하는대로 공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권성동이다. 그래서 (당대표 못 나가게 하려고) 나경원에게 저출산고령화위원회 부위원장 맡기고 기후대사까지 줘버린 거다. 그러나 (나 의원은) 지금도 자꾸 생각이 있는 거다. 지금 (자리를) 던져라. 설 연휴까지 '대통령 배신했다'고 한 번 얻어맞고 가면 (당대표는) 나경원이 가능하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성남FC 협찬 혐의로 소환 통보한 것에 대해 그는 "프로팀을 가진 광역단체는 모두 협찬을 받는다. 언론사든 기업이든 어디든지 협찬은 다 받는데 왜 검찰은 유독 성남FC만 콕 찍어서 얘기하는가?"라며 "당 법률위원회 소속 율사들이 그 배경을 좀 알아봐야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성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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