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새해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매진"

29일 새해 계획 ... '회전익비행센터 연계 한국형 선진항공교통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제시

등록 2022.12.29 16:11수정 2022.1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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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 진주시청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새해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한 한국형 선진항공교통(A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주산업협력 위성특화지구 구축 매진 등 여러 계획을 발표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29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더 크고 힘 있는 진주시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새해에는 회전익비행센터를 예정대로 착공하고, 한국형 선진항공교통산업 생태계 조성의 밑그림을 그려 나간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내년 하반기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을 쏘아 올리고, 그린 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유치에 힘써 서부경남 항노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업성장지원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충무공동 복합혁신센터와 상평산단 혁신․문화센터를 개관해 진주시 창업 생태계를 혁신적인 삼각편대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산업 분야와 관련해, 조 시장은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에는 유등전시관과 무궁화정원을 더해 1년 내내 유등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남강을 기준으로 강 북쪽에는 진주엔창의문화센터와 복합문화공간를, 강 남쪽에는 다목적문화센터와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해 독창적인 문화예술특구로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진주시는 새해 조직개편에 맞춰'케이(K)-기업가정신팀'을 신설해 기업가 정신수도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K-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일원에'치유의 숲'을 추가하고, 월정 저수지까지를'지방정원 1지구'로 정하고, 착공에 나서는 등 국가정원 조성에도 착실하게 단계를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와 관련해 조 시장은 "임신 초기 검사비와 난임 부부 시술비를 비롯한 임신·난임 시책의 본인부담금을 전액 시비로 확대 ․ 지원하고, 어린이집 과일 간식 지원사업과 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사업을 새해 신규사업으로 적극 추진한다"고 했다.

또 진주시는 진양호 우드랜드, 꿈키움동산, 모노레일, 전통예술회관, 디지털 환상의 숲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체험교육 코스를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시설과 바닥분수도 확충하며,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승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M2 페스티벌을 추진해 청소년 친화도시의 면모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새해에도 진주시는 도로 여건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며 "말티고개에서 장재 간 도로 확장공사를 서둘러 매듭짓고, 하촌 교차로에서 하촌 마을 간 도로 확장을 서둘러 추진해 시내 동․서부 지역 간 교통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만든다"고 했다.

새해에는 '선학산 터널과 제2금산교 건설'에 시동을 걸어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한다는 것이다. 또 광역환승 할인제를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성북동·하대동·가호동에 총 450면의 주차장을 확충해 주택밀집지역 주차난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도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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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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